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서
42개 작품 선뵈
제14회 미용예술학과 졸업작품쇼 포스터 지난 10월 13일 오후 5시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의 4년간의 노력이 성과를 맺는 졸업작품쇼가 '제14회 뷰티아트 졸업작품 발표회'라는 이름으로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졸업작품 발표회는 미용예술학과
담당 교수들과 한혜정, 진가윤, 이영주, 이영현, 이지의, 이혜진, 한지은 학생으로 구성된 졸업준비위원회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진행되었으며 서경대 모델연기전공 모델들과
무용예술학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혔다. 쇼는
사회를 맡은 오정택, 이혜진, 최수정 학생의 밝은 인사로
시작되었다. 이번 졸업작품쇼에서는 6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7개의 조가 총 42개의 작품을 준비했다. 첫번째 조 아우레올라는 가톨릭 예술에서, 성화
가운데 인물을 감싸는 금빛의 후광과 태양의 빛에 영감을 받아 금속 재료를 활용한 작품을 준비했다. 두번째
조 이스턴그레이스는 동양의 우아함을 주제로 했다. 적색, 자색, 청색
등 다양한 색채와 문양,
그리고 비녀 와이어 똬리 등 다양한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색다른 동양의 미가 느껴지는 작품들이었다. 세번째 조 아방가르드 수트는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와 남성과 여성의 고정적인 모습을 탈피하고자 했다. 수트와 독특한 모자를 함께 매치하였고, 우리
사회의 혁신적이고 전위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네번째 조 엠비규어스는 다양해지는 성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사회적 시선에도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드랙퀸을 주제로 삼았다. 다섯번째
조 라 레볼루션은 차갑고 강렬한 소재의 체인과 와이어를 사용하여 혁명 이후 거칠고 황폐해진 세상을 표현하였으며,
베일을 사용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한 기득권층에 대한 시민혁명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여섯번째
조 아이스칼트는 깃털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차가운 겨울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연출하였다. 일곱번재
조 경화수월은 물에 투영된 달 거울에 비친 꽃 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밤하늘의 달처럼 우아하고 꽃처럼 화려한 한국적인 멋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쇼는 참가 학생들의 감사인사와 그 간의 치열했던 제작과정을 담아낸 영상으로 막을 내렸다. 자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열렬한 박수로 학생들의 그 간의 노고와 앞으로의 발걸음을 격려하였다. 이번 쇼에 대해 경화수월의 조장 이혜진 학생은 “졸업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조장을 맡아 여러 사람들과 같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보며 일하게 되었다.”며, “의견을 맞추고 시안을 정하고 작품을
만들던 것, 쇼의 막바지 쯤 사흘 밤 낮을 새며 조원들과 작업을 했던 것들이 참 힘들었지만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끊임 없이 본인의 한계와 부딪혔지만 그걸 뛰어넘어 성장하는 기회가 된 졸업작품쇼”라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또 졸업준비위원회에서 힘 쓴 학생들은 “처음해보는
졸업준비위원회라 몇 십명 학생들의 졸업을 책임진다는 부담감에 걱정이 컸고, 교수님들과
학생들,
업체 사이에서 의사소통하면서 순탄치 않을 때도 많았지만 주변에서의
많은 도움과 우리를 믿고 따라와준 사람들 덕분에 쇼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다시는 겪어보지 못할 보람차고 뿌듯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와 같이 이번
졸업 작품 전시는 많은 서경인들의 노력과 서로에 대한 감사가 어우러진 작품 전시 그 이상의 장이었다. 졸업
이후의 삶에도 이번 경험의 배움과 감동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홍보실 = 박하린 학생기자>
(사진 출처 : bnt뉴스) <관련 기사> 무비스트 https://m.movist.com/article/view.php?c=atc000000001805&l=5 코리아뷰티타임즈 https://blog.naver.com/choihee3380/221678156111 bn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