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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26일 이틀간 교내 초록운동장에서 열려

동아리 공연, 응모권 배부, 퀴즈 내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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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알림제 포스터


서경대학교의 작지만 알찬 축제인 ‘2019년 동아리 알림제가 젊음과 열정으로 초록운동장에 생기를 불어넣으면서 학생들에게 활력 있는 대학생활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서경대학교 동아리 알림제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우리 학교에 어떤 동아리들이 있고 각각의 동아리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서경대학교 동아리 연합회(회장 이상헌)와 교내 중앙 동아리들이 힘을 합쳐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325()26() 이틀간 열린 서경대학교 ‘2019년 동아리 알림제는 교내 초록운동장에서 동아리 연합회 소속 40여 개 동아리들이 각자 부스를 설치하고 자신들의 동아리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리고 수익사업도 벌이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학생활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교내의 중앙 동아리를 총괄하는 동아리 연합회에서는 25일 월요일 각 부스에서 동아리 설명을 듣거나 음식을 사먹으면 응모권을 배부해 주었으며 배부 받은 응모권을 주최 측에 가져가면 맥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 26일 화요일에는 다양한 동아리들의 개성 넘치는 공연과 사과대 소모임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중간 중간에 퀴즈 내기를 해 맞힌 참가자와 공연이 끝난 후 경품 추첨을 해 당첨된 참가자들에게는 커피쿠폰, 영화쿠폰, 학식식권, 문화상품권,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됐다.

 

초록운동장은 따사로운 봄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한 손에는 동아리 안내 책자를, 한 손에는 맥주와 먹거리를 들고 환하게 웃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완성도 높은 동아리 공연은 동아리 알림제의 즐거움과 열기를 더했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의 마음 속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2019 동아리 알림제'에는 동아리 연합회 소속 체육분과의 SNIPER, JUST, OZ, 생무림, 청무회, 핀쓰리, 적시타, 두바퀴, 산악회, SST, 전시창작분과의 프리즘, 애니문, 유레카, 공연예술분과의 WORKERS, SDR, FID, 그라미, OUT&OUT, 종교분과의 IVF, CCC, UBF, CAM, 예수전도단, 가톨릭 학생회, 교양분과의 늘푸른, NET(MAKE), 더 삶, IT CLOUD, TEAM SKU, 학술분과의 TIME, 민형사, 아루, IS, 증산도 등이 참여했다.


서경대학교 ‘2019년 동아리 알림제를 개최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심초사, 동분서주하며 행사를 기획, 준비하고 또 성공적으로 치른 이상헌 서경대 동아리 연합회 회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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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연합회 회장단과 임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35대 동아리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자공학과 14학번 이상헌이라고 합니다.

 

- 동아리 연합회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동아리 연합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우선 동아리 연합회는 모든 동아리를 다 관리하는 하나의 단체입니다. 회장, 부회장 아래 정책, 문화, 선전, 사무, 대외협력 국장들이 있고 4명의 수습부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회장과 부회장 등 회장단은 모든 일에 총책임을 맡아 정책국장과 함께 의논하여 일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정책국장은 부회장 바로 아래 직급으로 모든 일에 세세하게 관여하며 회장과 부회장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며 문화국장과 선전국장은 대자보와 홍보를 맡아 학생들에게 동아리 연합회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국장은 각종 행사마다 쓰이는 비용이나 금전적인 일에 관여하며 1년 예산을 수립해 어떻게 집행해야 할지 회장단과 의논해 정하고 있습니다. 대외협력국장은 행사 개최 시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도록 대외적으로 사기업과 소통, 섭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습부원은 국장들의 일을 도와 여러 가지 업무를 수행하는 보조역할을 합니다. 저희는 교내 동아리들의 수리 안건을 받고 지원금을 준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동아리의 발전입니다. 다른 학교와 교류를 통해 여러 동아리를 이어준다거나, 학교 내에서 알림제 같은 행사를 진행해서 동아리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와 동아리 사이에서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관계 협력을 모색하거나 중재, 조정을 하는 역할도 중요한 데, 가장 큰 것은 동아리 지원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270만 원을 받던 지원금을 신규 동아리 신청이 10건이 넘어감에 따라 학생처장님께 건의를 드렸는데, 흔쾌하게 받아들여 주셔서 현재 300만 원으로 지원금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지원금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무대설치 시 공연분과를 무대에 올려 동아리 활동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 동아리 연합회는 어떤 행사들을 하나요?

 

우선 첫 번째 업무로 동아리 알림 책자를 만듭니다. 모든 신입생이 손쉽게 동아리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동아리 알림 책자는 신입생 문화제 때 배부하여 모든 신입생이 받아 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일은 동아리 알림제의 개최입니다. 첫 번째 목표는 각 동아리의 번영을 위한 홍보와 새로운 부원 모집입니다. 또한 각 동아리들의 수익사업을 통해 1년 자금을 마련 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제 때 낮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홍보를 위해 공연분과 동아리들이 공연을 펼칩니다. 그리고 매주 진행하는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가 있습니다. 따로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동아리 대표자들이 모여 해당 행사에 대한 상의를 하며 각종 수리안건, 건의사항, 학생처의 요청사항 및 논의사항을 전달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 동아리 알림제는 어떤 행사인가요?

 

동아리 알림제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차적으로의 목표가 각 동아리의 발전, 그리고 신입생 및 재학생의 모집인 동아리에서 하는 가장 큰 축제입니다.

 

- 이번 동아리 알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제가 작년에는 동아리 연합회 국장이었고, 올해에는 회장이 되어 행사를 주최해 봤는데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작년에도 맥주를 무료로 나눠드리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작년에는 8통인가 맥주가 많이 남았어요. 근데 올해에는 완전히 다 나눠드려서 작년보다 조금 더 진행이 잘 됐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 동아리 알림제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일적인 면에서 저랑 부회장이 주가 돼서 진행하고 처리하다 보니까 바쁘면 국장들에게 어떤 일인지 자세히 못 알려주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어요. 저랑 부회장 두 명이서 행사 중에 일을 하다 보니까, 저희가 여러 명일 수 없잖아요.(웃음) 할 일이 많았는데 인원이 부족해서 힘들었어요. 무대에 올라가는 동아리랑 소모임을 혼자 맡아서 진행해야 했어요 전화가 계속 오고, 직접 와서 물어보기도 하니까 중간에 까먹기도 하고, 다시 물어보고 하는 과정이 계속되면서 이틀 동안 힘들었습니다.

 

- 그렇다면 동아리 연합회 회장직을 맡아 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을 까요?

 

동아리 알림제를 준비하는 게 저희에게는 가장 큰 행사이다 보니까, 행사 준비 자체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웠어요. 금전적인 면에서도 실수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영수증 처리 하나 하나 다 신경을 써야 했죠. 당연한 일이지만 할 일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그리고 알림제가 끝나고 해오름제로 이어지는데 총학생회랑 얘기도 나눠야 되고 총학생회랑 학생처에서 돈도 받아야 하는데 그런 금전적인 부분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 현재 교내에 40여 개나 많은 동아리들이 있는데, 동아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는 동아리 연합회 회장이니까 모든 동아리가 신입생들도 많이 모으고 여러 가지 활동도 다양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대외적으로 다른 학교랑 연결해서 진행하는 활동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 저희를 연합회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거리감 없이 다가와서 편하게 이것저것 부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혹시 특별히 애정이 가는 동아리가 있으신가요?

 

. 스나이퍼라고 축구 동아리인데 제가 원래 거기 부회장이었거든요. 저는 동아리를 두바퀴, FID, 산악회, 스나이퍼 등 4개 나 했었어요. 그런데 1학년 때 학과 활동을 안 하고 동아리 활동만 해서 정이 많이 들었죠. 스나이퍼 부회장 맡고 나서 동아리 연합회의 존재도 알게 되었고, 얘기도 많이 들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애정이 많이 갑니다.

 

- 4개의 동아리에서 활동하셨다고 했는데, 동아리원일 때와 동아리 연합회 회장일 때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동아리 부원일 때는 정말로 해당 동아리 사람들과 친해지며 제 취미를 즐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저는 사람을 만나는 걸 재밌어 하다보니까 의도하지 않게 여러 동아리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학업 성적을 챙기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계속해서 4개의 동아리를 한 거 같아요. 현 동아리 연합회 회장이 되면서 동아리를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쉽기도 하지만 예전에 활동하고 친했던 학우들을 회장이 되어 만나니까 신기하고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 이번에 함께 동아리 알림제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동아리 연합회 임원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동아리 알림제를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고, 성격 안 좋은 회장 받아주느라 고생 많았다는 말이 가장 하고 싶습니다. 너무 고맙다고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해주세요.

 

자치기구 자체를 크다고 생각 안 하시는 학우들이 많은 거 같은데, 저는 각 자치기구와 단대들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그에 맞는 동등한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학생들이 동아리 연합회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기구들도 많이 알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보실=고유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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