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 가는 길] 서경대학교
정한경 교무처장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뛰어난 전문 예술 교육을 펼쳐 이 분야로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높은 경쟁률이 이를 입증한다.
서경대 실용음악학과 보컬 전공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621대1. 2017학년도 571대1, 2018학년도 602대1에 이어 또다시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외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은 124대1, 영화영상학과는 96대1,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는 44대1,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37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경대학교 제공
서경대 예술대학이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이유로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꼽을 수 있다. 서경대는 국내 최초로 실무 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 과정에 도입하고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과대학 규모로는 세계 최초로 신설된 미용예술대학은 다양한 산학협력 체제를 도입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케이뷰티(K-Beauty) 프로그램 등 국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표준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경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가·나·다군에서 568명(정원 내)을 뽑는다. 정시 다군 비실기학과의 경우 수능 100%로 선발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다소 좋지 않은 수험생이나 수능 성적이 유리하게 나온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예술대학의 실기학과는 가군에서 모델연기전공·무대기술전공·디자인학부·실용음악학과, 나군에서 뮤지컬학과, 다군에서 영화영상학과, 연기전공, 연출전공, 무대패션전공, 한국무용전공, 음악학부로 분할 모집을 한다.
수능과 실기 반영 비율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도 있다. 케이팝(K-POP) 등 한류 효과로 경쟁률이 상승한 싱어송라이터 전공은 수능 20%와 실기 80%를 반영한다. 1단계는 자유곡 1곡, 2단계는 한글 가사로 이뤄진 곡 1곡과 자작곡 1곡을 본다. 연출전공은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디자인학부는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두 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택해 실기고사를 치른다.
실기고사 유의사항도 살펴봐야 한다. 모델연기전공 지원자는 당일 장신구 착용, 색조화장을 하면 안 된다. 의상은 모두 검정으로 맞춰 입어야 한다. 실용음악학과 수험생 역시 공통 유의사항과 모집단위별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보는 게 바람직하다.
일부 학과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실기고사 날짜를 자신이 직접 서경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예약 종료 후 날짜를 변경할 수는 없다. 만약 기간 내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학교 측에서 임의로 날짜를 배정한다.
예약을 할 수 있는 날짜는 가군 실용음악학과와 모델연기전공은 2019년 1월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나군 뮤지컬학과, 다군 연기전공, 영화영상학과,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한국무용전공, 연출전공은 2019년 1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원문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8/201812180148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