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둘레길 1.jpg

북한산 둘레길로 이어진 청운관 뒤쪽 산책로에 벚꽃이 만발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을 캠퍼스로 둔 4월의 서경대학교는 봄의 향취로 가득하다. 북악관, 문예관, 대일관 뒷편, 북한산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오가는 이들의 춘심을 사로잡는다. 잠시 시험기간의 압박감을 잊고 봄의 향취를 만끽하고 싶은 서경인들은 산책로를 찾아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가볼 것을 추천한다.

 

북악관 뒤쪽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는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로 나뉘어진다. 올라가는 길은 시간이 부족해 잠시 동안 짧은 걷기 운동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벚꽃이 만발한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청운관 뒷길을 지나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나무계단이 나온다. 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고양이가 반겨주는 작은 운동장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성북구의 풍광을 감상하며 운동기구들로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다.

 

내려가는 길은 북한산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길이다. 샛길로 빠지지 말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오솔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간단한 헬스 기구와 휴게 시설이 갖춰진 크고 작은 공터(운동장)를 여러 개 지나고, 정자가 놓여 있는 숲 속을 지나 20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사색의 숲과 놀이터가 나온다. 성북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나무 그네에 앉아 잠시 사색에 잠겨보고, 놀이터에서 땅따먹기를 하며 놀다보면, 어느새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놀이터를 뒤로 하고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잠시 걷다 보면 작은 생태천을 풍경으로 둔 숲 속 book cafe’가 나타난다. 숲속 북 카페는 건물이 아닌 해먹과 기부된 책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해먹에 누워 편안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데 적당하게 부는 시원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생태천에서 도룡뇽 알, 올챙이와 함께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피어난다.

 

숲 속 북 카페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듯 조용하면서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독서를 하거나 해먹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었다. 숲 속 북 카페의 이용자들은 건물로 이루어진 도서관보다는 자유로운 모습이었지만 서로를 배려하고자 크게 떠들거나 주변을 어지럽히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숲 속 북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예의와 배려는 숲 속 북 카페를 더욱 의미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숲 속 북 카페는 서경대학교의 산책로와 이어져 있는 북한산의 둘레길 근처에 위치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서경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게 느껴졌다. 맹위를 떨쳤던 동장군이 물러가고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숲속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엔 잠시라도 내 시간을 갖기 힘든 하루의 연속이었으나 둘레길을 걷는 순간만큼은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산책하며 만나는 강아지들과 그 주인들의 따스한 미소와 교감하며,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가져 본다. 우리 대학 학생들도 이 길을 걸으며 봄의 향연 속에 잠시 여유를 즐기는 행복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홍보실 = 김지은, 소유진 학생기자>


둘레길 2.jpg

 서경대학교 북악관 뒤쪽 양갈레 길에서 아래로 내려가야 둘레길이 나온다.


둘레길 3.jpg 

서경대학교 북악관 뒤편 산책로를 따라 쭉 내려가면 북한산 둘레길로 이어진다.

 


둘레길 4.jpg 

칼바위 탐방안내소라고 가리키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둘레길 5.jpg 

둘레길 6.jpg 

둘레길 7.jpg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둘레길 옆 공터에서 운동도 할 수 있다.


둘레길 8.jpg 

둘레길 9.jpg 

숲 속 북 카페에 가기 전에 정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숲 속 도서관이 있다.


둘레길 10.jpg 

숲속 도서관에서 읽을 책들을 비치해 놓은 책장


둘레길 11.jpg 

햇볕과 바람을 만끽하며 정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둘레길 12.jpg 

정자를 지나면 아름다운 오솔길이 이어진다.


둘레길 13.jpg 

둘레길 14.jpg 

둘레길 15.jpg 둘레길 15(2).jpg 둘레길 15(3).jpg

 

둘레길 16.jpg

 

둘레길 17.jpg 

둘레길 18.jpg 

둘레길 19.jpg 

둘레길 20.jpg

 

둘레길 21.jpg 

둘레길 22.jpg 

둘레길 23.jpg 

자연을 감상하며 칼바위 공원 지킴터로 걸어가면 숲 속 북 카페가 나온다. 


둘레길 24.jpg 

둘레길 25.jpg 

둘레길 26.jpg 

숲 속 북 카페를 가는 길에 주변 풍광을 내려다 보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사색의 숲'을 만날 수 있다.


둘레길 27.jpg 

둘레길 28.jpg 

둘레길 29.jpg 

사색의 숲에 마련된  그네 앞에 앉아 있으면 산을 넓게 바라 볼 수있다.

 

둘레길 30.jpg

 북 카페 가는 길에 있는 공원에서 성북구 주민들이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둘레길 31.jpg

공원과 연결된 놀이터에서 추억의 놀이를 해 볼 수 있다.


둘레길 32.jpg 

둘레길 33.jpg 

숲속 북 카페를 둘러싼 냇가에 위치한 자연 생태 체험관에서 아이들이 올챙이를 잡고 있다.


둘레길 34.jpg 

둘레길 35.jpg 

체험관에 서식하고 있는 올챙이들이 물속에서 유영하며 봄을 왔음을 알리고 있다.


둘레길 36.jpg 

둘레길 37.jpg 

한 여자 어린이가 생태천에서 도룡뇽 알을 잡았다며 자랑하고 있다.


둘레길 38.jpg 

숲속 북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성북구 주민들


둘레길 39.jpg 

한 여성이 해먹에 누워 강아지와 함께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둘레길 40.jpg 

둘레길 41.jpg 둘레길 43(2).jpg

강아지도 따사로운 햇살 아래 봄을 즐기고 있다


둘레길 42.jpg 

공원 곳곳에는 누워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먹이 설치되어 있다.


둘레길 47(2).jpg

해먹에 누워 봄볕을 만끽할 수 있다.


둘레길 43.jpg

 

둘레길 44.jpg 

둘레길 45.jpg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이 놓여 있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다.


둘레길 46.jpg 

둘레길 47.jpg                    

둘레길 48.jpg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숲 속 북카페에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둘레길 49.jpg 

둘레길 50.jpg

 이정표를 따라 더 올라가면 칼바위 지킴터를 지나 칼바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둘레길 51.jpg

 바로 옆에 화장실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오랜시간 나들이에도 불편함이 없다.


둘레길 52.jpg

 

둘레길 53.jpg

산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서경대학교의 모습이 아름답다.

 

산책로 1.jpg

북한산 둘레길에서 돌아와 북악관 뒤쪽 길로 올라가다보면 산책하는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산책로 2.jpg

학교 뒤 산책로에 벚꽃이 만발하였다.


산책로 3.jpg


산책로 4.jpg

작은 종달새도 학교의 벚나무에 놀러왔다.


산책로 5.jpg

학교 산책로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산책 나온 다양한 애완견들을 만날 수 있다.


산책로 7.jpg

봄이 오면 많은 학생들이 산책로를 찾아 사진을 찍는다.


산책로 6.jpg


산책로 8.jpg


산책로 9.jpg

산책로의 끝에 연결되는 산으로 난 길로 더 올라가 볼 수 있다,


산책로 10.jpg

 

산책로 11.jpg

산길을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다보 면 고양이가 반겨주는 작은 운동장이 나온다.


산책로 12.jpg

 

산책로 14.jpg



산책로 13.jpg


산책로 15.jpg

 

산책로 16.jpg

 

산책로 18.jpg

산책로 옆길로 내려가다보면 벚꽃이 만발한 길이 하나 더 있다.


산책로 20.jpg

 

산책로 21.jpg

 

산책로 22.jpg



산책로 19.jpg


산책로 24.jpg


산책로 23.jpg

산책로와 둘레길을 걷다보면 귀여운 강아지를 많이 만나 교감할 기회가 적지 않다.


산책로 26.jpg 산책로 27.jpg 산책로 28.jpg


첨부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73164

CSV 코스메틱 브랜드 ‘스텔비’, 핑크빛 파우더 함유된 ‘칼라민 톤업 선’ 출시 file

CSV 코스메틱 기업 블루네이션이 자외선 차단제 신제품 '스텔비 칼라민 톤업 선(Stelbi CALAMINE TONE UP SU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색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핑크빛을 내는 자연 유래 성...

북한산 국립공원을 캠퍼스로 둔 서경대학교 – 북악관 뒷길 산책로와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봄의 향연을 즐기다 file

 북한산 둘레길로 이어진 청운관 뒤쪽 산책로에 벚꽃이 만발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을 캠퍼스로 둔 4월의 서경대학교는 봄의 향취로 가득하다. 북악관, 문예관, 대일관 뒷편, 북한산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에는 벚꽃이 흐...

[김유경 서경대 교수 칼럼 : 한강T-생활정보] 초미세먼지에 대처하는 '화장법' file

[한강타임즈] 오전부터 뿌연 하늘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 않다. 10대 때에는 이런 날은 봄 안개가 피어난 날이라고 로맨틱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안다. 스모그와 더불어 생기는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지름의 1/5~1/7정...

[진세근 서경대 겸임교수 칼럼] 己任(기임)

漢字, 세상을 말하다 천하위공(天下爲公)은 공자(孔子)의 철학이다. 천자(天子)가 자식 아닌, 현인(賢人)에게 양위해야 천하가 공평하고 태평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때 나온 인재등용 원칙이 선현여능(選賢與能)이다. 지혜와 능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대학 경영 조건' 머리맞대고 모색한다 file

[UCN PS] 프레지던트 서밋 2차 콘퍼런스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개막 2018.04.12 17:00:00 ▲ 12일 프레지던트 서밋 2차 콘퍼런스가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시작됐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본지 주최 ‘2018 사립대 프...

서경대학교 페미니즘학회 ‘조짐’, 미투(ME TOO) 운동 관련 공개 발제 열어 file

4월 5일(목) 오후 6시 교내 혜인관 309호서 ‘조짐’ 공개 발제 포스터 서경대학교 페미니즘학회(학회장 서민주) ‘조짐’의 미투(ME TOO) 운동 관련 공개 발제가 지난 4월 5일(목) 오후 6시 교내 혜인관 309호에서 열렸다. ‘...

나이앤틱에게 듣는다... 포켓몬고, 해리포터 통한 증강현실(AR)의 재정의 file

‘서울 VR•AR 컨퍼런스’, 4월 19~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웹데일리=김동준 기자] 2018년 첫 VR∙AR 행사이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Seoul VR·AR EXPO 2018’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

[피플]“'모델로드'로 아시아의 뉴미디어 콘텐츠 주도권을 잡아라” 한국모델협회장 양의식 file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자신만의 삶 그 자체의 인문학을 들려줄, 시대의 100인을 만나다” 외연을 확장한다. 영화배우와 감독이 주를 이뤘던 기존의 인터뷰에서 보다 분야를 넓혀 피플 리스트를 채워 ...

학사편입 대안 될 수 있는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과정 file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과정이 학사편입의 대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입학관계자는 "계속되는 취업난에 전문 기술을 배워 빠르게 사회에 진출하고자 ...

[임철수 서경대 교수의 ET단상]세계 최초 5G 상용화 의미 file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이통 사업자 역시 정부 정책에 따라 과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롱텀에벌루션(LTE48) 도입 이후 상...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