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교내 유담관 14층 1408호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3월 12일(월)부터 4월 3(화)까지 교내 유담관 14층 1408호실에서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및 진로·취업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한 2018학년도 CREOS 캠프를 열었다. CREOS 캠프를 작년까지는 합숙훈련 형태로 1박 2일 동안 남양주시에 있는 서경 트레이닝센터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성 있고 효율성 있게 하고 학생들의 캠프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교내 유담관에서 이뤄졌다. 신입생들은 다양한 시설과 첨단 장비가 갖춰진 유담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CREOS 캠프는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에 보다 더 잘 적응하고 향후 있을 진로 및 취업에 대비해 갖추어야 할 지식과 역량을 습득, 개발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CREOS 인증제’, ‘신입생 기초 심리검사’, ‘새내기 취업 로드맵 설계’, ‘새내기를 위한 슬기로운 서경생활’, ‘성폭력·가정폭력 통합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도서관 이용자 교육’ 등 학교생활과 진로 및 취업준비 활동에 필요한 여러 과목과 프로그램이 망라돼 있다. 캠프는 14회로 나누어 인문과학대학(1~2회), 사회과학대학(3~4회), 이공대학(5~10회), 예술대학(11~14회) 순으로 열렸으며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취업지원센터, 서경혁신원, 학생처, 학술정보관 등에서 맡아 진행하였다.
신입생들이 CREOS 캠프에 참여해 강의를 듣고 있다.
제일 먼저 신입생들에게 ‘CREOS 인증제’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CREOS 인증제’란 사회 수요 및 미래 사회에 대비해 학교 측이 설계한 핵심 역량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소정 기준 이상 이수하면 CREOS형 인재로 인증하는 제도로 졸업학기까지 전공 인증, 교양 인증, 비교과 인증, 캠프 인증 등 각각의 인증을 모두 획득해야 한다. 새 학기를 맞이한 신입생들이 제도를 잘 알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실시하는 설명회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신입생 기초 심리검사와 새내기 취업 로드맵 설계가 진행되었다. 심리검사는 MMPI와 Holland 검사를 통해 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전문가와의 상담을 지원해 주고 학생 개개인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를 파악해 이를 장려, 개발,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새내기 취업 로드맵 설계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하며 최종 방향을 잡도록 해준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스펙만을 요구하는 현대사회의 왜곡된 채용문화나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 없이 스펙쌓기에만 급급한 학생들에게 스펙만이 아닌 인성과 비전,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안목을 제공하고 길러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론 처음 대학교에 들어온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새내기를 위한 슬기로운 서경 생활’과 무엇이 성폭력인지를 이해하고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틀린 시선으로 봐선 안 된다는 걸 깨닫게 하는 ‘성폭력·가정폭력 통합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경대학교 학생들이 도서관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 설명이 진행되었다.
성폭력· 가정폭력 통합교육 강의를 듣고 있는 신입생들
CREOS 캠프에 참가한 18학번 이영진 군(음악학부 관현악 전공)은 “CREOS 캠프에서 다면적 인성 검사와 진로 검사를 통해 내 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고, 보통 대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에 대한 여러 가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CREOS 캠프는 1학년 필수 참여 캠프이며 매년 3월에 진행된다. 2학년은 ‘SKON 캠프’(매년 4월 중 진행), 3학년은 ‘DREAM 캠프’(매년 9월 중 진행)에 참가하여야 하며 학년별, 단계별로 진로 모색 및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홍보실 = 김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