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김철호 기자 = 한반도역학신문(발행인 김종식, 이하 역학신문)이 지난 7월 28일 한반도역학신문을 창간해 3회차 발행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매체는 주로 사주팔자, 작명, 풍수지리 등의 역학 관련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역학계의 다양한 소식 및 해당 분야 권위있는 교수 및 전문 필진의 칼럼, 기고문 등을 다루며 심도 있는 전문정보를 전하는 월간지이다.
발행인 김종식 대표는 "발행횟수를 거듭하면서 다수의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역학신문을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경대학교 대학원장 임홍순 교수의 역학신문 창간 축사 전문.
‘한반도 역학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 인간은 스스로를 반성하고 타인들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실천적, 사회적 존재이다.
사회 속에서 개개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대해 고민하며, 발전된 미래의 삶과 사회적 역할을 기대한다. 그러나 살다보면 인간의 고결한 의지와 노력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도도한 역사적 격랑(激浪)에 직면하게 된다.
인생은 자유롭지만 거시적으로 볼 때 운명적이기도 하다. 인간에게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가려는 노력과 함께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계절에 순응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옛 성현께서는 살았을 때 자연의 이치, 인생의 이치에 어긋나지 않았음으로 죽음을 직면해서도 평안하다 하였다.[吾在順 沒我寧也] 이렇게 볼 때 삶의 슬기를 탐구하는 노력이 바로 역학이며 특히 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심도 있게 논의되어 역(易)의 사상으로 집약되어 전해왔다.
공자께서도 정명사상(正命思想)을 받아들여 천명(天命)을 논했고, 급한 것은 급하게 하고, 천천히 할 것은 천천히 하며, 머물게 되면 머물고, 벼슬 있으면 벼슬한다[可以速則速 可以久則久 可以處則處 可以仕則仕]는 때의 중용[時中之道]을 설파하셨다. 역학의 본체요 핵심이다.
현대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인간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통찰해보려는 한 역학신문의 역할은 다양할 것이며,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반도 역학신문’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며, 동시에 누구에게나 인생의 때를 찾는 길잡이가 되는 신문이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창간호의 발간을 위해 애쓰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원문출처>
http://www.nbntv.co.kr/news/view.php?idx=7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