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비빔밥 데이 ②인문대 물품 카톡 우선 예약제
③SNS 이벤트 활성화 ④프린트 지원 ⑤물품 대여 및 지원 ⑥시험기간 간식 지원 등 약속
‘우리’ 인문대 선거 포스터
지난 11월 2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투표를 통해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8대 ‘우리’ 인문대 회장단이 당선되었다. 단일후보가 출마한 인문대 투표는 인문대 소속 학생 가운데 379명이 참여해 53.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찬성 344표, 반대 22표, 무효 13표로 찬성율 90.76%로 당선됐다. 이번 투표는 역대 최단 기간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제28대 ‘우리’ 인문대는 정학생회장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중어 전공 13학번 이도영 군과 부학생회장 아동학과 15학번 김예지 양이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정책국장으로 문화콘텐츠학과 13학번 박상진 군과 선전국장으로 아동학과 15학과 박해욱 양, 사무국장으로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 전공 16학번 최미림 양 등이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 인문대 선거공약 포스터
‘우리’ 인문대의 당선 비결은 학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공약 덕분이었다. 특히 비빔밥 데이는 인문대가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서로 화합과 친목의 장을 만들고 의견을 교환하며 직접 학생들의 소리를 듣기 위한 ‘우리’ 인문대만의 특별한 공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메뉴 또한 학생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해 볶음밥이 나 김밥 등으로 하고 다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데 컨셉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인문대 기표소
또한 인문대에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물품들을 학생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던 신임 회장단은 카카오톡을 통해 우선적으로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일례로 수업 중이거나 비가 내리고 있어 우산을 빌리러 오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프라인용 우산과 예약용 우산을 따로 준비해 직접 찾아오는 학생들에게도 우산을 모두 빌려 줄 수 있도록 하는 섬세함도 놓치지 않았다.
제28대 인문대 정학생회장 이도영 군은 “중어학과 학생회장으로 인문대 생활을 3년간 해오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이번에 시행하고 싶다. 좋은 규칙과 규정은 더 잘 되도록 강화하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세밀하게 보완하여 모두에게 이롭게 되도록 노력할 작정이다.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어느 때 바쁘고 힘든 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배려하고 조정하며 함께하고 나누어 인문대를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선거 유세 중인 김예지양과 이도영 군, 그리고 입후보단.
또한 이도영 군은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학생들이 더 편하게 다가올 수 있고 마음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직접 봐왔던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의 불편했던 점이나 단점 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공약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잘 실현시켜 보다 발전적이고 활력 있는 인문대가 되도록 다함께 참여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제27대 ‘어울림’ 인문대가 올 12월 19일 종강을 끝으로 그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그와 동시에 제28대 ‘우리’ 인문대가 임기를 시작하게 돼 많은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동안 수고한 ‘어울림’ 인문대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곧 임기가 시작되는 ‘우리’ 인문대가 강한 추진력으로 눈부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 <홍보실=소유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