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대학들의 수시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각 대학 학과의 경쟁률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기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이는 이공계열이나 간호과, 물리치료과등 보건-의료계열, 유아-교육 계열의 경쟁률 상승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전문성’이며, 실용음악이나 미용학과(뷰티 관련 전공)의 강세를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뷰티 관련 전공들은 K-뷰티 시장의 성장, 뷰티 유투버들의 활약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지원율이 오르는 추세다. 또한 뷰티 관련 전공이 개설된 대학이 많지 않기 때문에 편입이나 대학 부설 학점은행제(평생교육원)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들도 크게 늘고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미용학전공 관계자는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꼭 대학이 아니더라도 취업 경쟁력을 갖춘 학점은행제 전공을 선택해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들이 늘고있다. 특히 미용학 전공의 경우 전공을 살린 취업 외에도 대학원 진학, 소자본 창업 등 다양한 길이 열려있어 해를 거듭할 수록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특전들 또한 지원율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의 경우 졸업시 서경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이고, 학생증 발급, 서경대학교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 이용, 교내 뷰티샵 실습, 동문장학금(서경대학교 대학원 진학시 45% 감면)을 포함한 다양한 장학혜택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서경대학교 예술종합 평생교육원은 2018년도 미용학전공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중이며, 내신과 수능등급의 반영 없이 전공적성평가와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문 출처>
데일리시큐 http://www.dailysecu.com/?mod=news&act=articleView&idxno=2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