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링둥대 교수
인솔로 미용예술대학 찾아 헤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 특강
받아
지난 4월 26일 자오즈양 링둥대 총장 등 일행 서경대 방문이 계기돼
링둥대 학생 단기연수 계기로 해외 대학 재학생 단기연수 적극 유치할 계획
서경대학교 유담관에서 찍은 단체 사진
“’K 뷰티’의 중심을 찾았다는 생각에 흥분된다. 강의 내용이 분명하고 구체적이다. 영감도 받았다. 잊지 못할 경험이다”
2일 서경대에서 미용 특강을 받은 대만 중부 타이중(臺中)시 링둥(嶺東)대학 유행설계(流行設計)학과 여학생들의 반응이다. 링둥대 여학생 10명은 이날 훙샹한(洪祥澣) · 황뤼메이(黃瑞媚) 두 교수 의 인솔로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을 찾아 하루 동안 헤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특강을 받았다. 대만 학생들이 한국 미용예술대학에서 특강을 받은 건 처음이다.
실습중인 링둥대 여학생
이날 특강을 주관한 이지안 미용예술대학 교수는 “대만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매우 진지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서경대의 미용예술특강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학생들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링둥대 학생들의 서경대 단기연수는 자오즈양(趙志揚) 링둥대 총장과 옌전(嚴貞) 부총장 겸 패션대학장의 서경대 방문이 계기가 됐다. 지난 4월 26일 서경대를 방문한 자오 총장은 “서경대 미용예술학부와 링둥대 관련 학과 간의 학술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링둥대 교수와 학생들을 서경대에 단기 연수 시키는 것으로부터 두 대학 간의 교류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링둥대 교수의 지도 하에 실습중인 링둥대 여학생
수료증을 수여 받는 링둥대 여학생들
당시 자오 총장과 옌 학장은 서경대 곳곳을 둘러본 뒤 “시설이 현대적이고 고급스럽다”고 평가하고 서경대 각 학과의 운영방식과 교육내용에 대해 소상하게 질문했다.
링둥대학은 18일 김범준 교학부총장에게 “오는 10월 28일 본교 개교기념일 행사에 참석해 주시기를 초청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개교기념일을 계기로 서경대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링둥대 교수진 및 학생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은 대만 링둥대 학생들의 단기연수를 계기로 해외 대학의 재학생들의 본교 단기연수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