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소속 학생 등 500여 명 참여…농구 등 6개 종목, 열띤 경기 펼쳐
[인문대 문화콘텐츠학부와 노어학과 학생들이 농구경기를 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장영기)이 학과 간 학생 등 구성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4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5일간 교내 녹색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인문대 학생회(회장 이경빈) 주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장영기 인문대 학장을 비롯, 국제비즈니스어학부의 중어, 노어, 일어, 불어 전공과 아동학과, 문화콘텐츠학부의 학과장과 소속 교수, 학생 등 인문대학 구성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남자 종목으로 농구, 족구, 풋살 경기가, 여자 종목으로 족배구, 발야구, 피구 경기가 진행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인문대 아동학과와 불어학과 학생들이 피구 경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과 학생들이 열띈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인문체전은 인문대학의 모든 과가 참여하는 큰 행사다. 각과 학생들은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적게는 일주일, 많게는 3주 전부터 연습을 해왔다. 아동학과 학생회장 김예지 씨(3학년)는 “ 3주 전부터 많은 연습을 했고 이와는 별도로 다른 학과와 친선경기를 하면서 실전에 대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학우들이 뜨거운 열정을 쏟아부은 만큼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길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인문체전은 첫날인 24일, 우천에 대비해 각 종목의 예선 18개 경기가 모두 치러졌다. 학과마다 학생들은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쳤고 학과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너무 열심히 뛴 나머지 다리에 쥐가 나 다른 학우가 마사지를 해주고 경기에 져 우는 학생도 눈에 띄는 등 다양한 모습이 연출됐다.
[피구경기 심판을 보고 있는 중어학과 학생회장]
족구 경기에 출전한 불어학과 이윤호 씨(2학년)는 “과 친구들을 대표해 뛰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함께 뛰는 다른 친구들이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승리에 앞서 학우를 먼저 걱정했다.
인문대 부학생회장인 황혜정 씨(4학년)는 “각 과 학우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친목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살피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참여하고 최선을 다해 주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문체전은 모든 경기가 끝나는 28일(금) 시상식과 함께 이벤트 경기인 만보기 경기가 펼쳐지고 간식도 지원될 예정이다.
<소유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