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콩쿠르가 열린다.
경향신문은 오는 7월 예선, 8월 본선을 거치는 ‘2018 경향 뮤지컬 콩쿠르’를 연다.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청소년 콩쿠르다. 대학의 뮤지컬 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하려는 게 목표다.
199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는 학교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프로무대 활동자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신청은 경향 뮤지컬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www.khmusical.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e메일(2018khmc@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 10만원, 단체(2~8인) 15만원이다. 송금은 경향신문 계좌(하나은행 071-22-02617-0·예금주:경향신문사)로 하면 된다. 참가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참가신청을 할 때는 참가신청서, 참가작품 MR(mp3파일), 악보를 함께 제출해야한다. 자세한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전화 문의는 경향 뮤지컬 콩쿠르 사무국(02-3701-1621)으로 하면 된다.
경향 뮤지컬 콩쿠르는 심사의 공정성을 가장 중시한다. 이를 위해 심사위원단은 뮤지컬계에서 권위 있는 인사들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직업·소속·이름 등 심사위원 신상은 공개되지 않는다.
예선은 7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경향신문 아트홀(서울 중구 정동)에서 열린다. 관객 없이 심사위원과 참가자가 대면해 3분 정도 기량을 선보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공정한 진행을 위해 경향신문은 시간대별로 출연할 그룹만 정할 뿐 출연순서는 당일 참가자들이 제비뽑기로 정한다.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은 8월12일 본선을 치른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총 1000만원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상금으로는 최고액이다.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3명)에게 상금이 주어지며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된다. 본선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이번 콩쿠르에는 단국대·서경대·세종대 등 뮤지컬 학과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 대학교를 비롯해 한국뮤지컬협회, PL엔터테인먼트, 아츠온, 아티션이 후원사로 나섰다. 뮤지컬 학과가 있는 여러 대학들과 뮤지컬 기획사 등도 이번 콩쿠르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향신문은 “언론사가 하는 행사인 만큼 콩쿠르의 권위와 심사의 공정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많이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뮤지컬 콩쿠르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청소년 뮤지컬 최고 등용문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 원문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6271418001&code=960313#csidx5e60df0efa5e665ad435c98ae1f170b